오늘도 예년 기온을 웃돌며 낮 동안 초봄처럼 온화하겠습니다.
오늘 서울의 한낮 기온은 영상 9도로 예년 기온을 6도가량 크게 웃돌겠습니다.
다만, 오늘도 추위 대신 불청객 초미세먼지가 말썽을 부리겠고,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한때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 질환자는 외출을 조금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자세한 대기 질 상황부터 살펴보면,
현재 대기가 정체된 데다 중국발 스모그까지 유입되며
남해안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나고 있고,
인천과 경기, 충청과 전북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 밤 9시까지 서울 등 중서부 지방에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면서
공공 사업장과 공사장의 운영이 단축되고, 5등급 차량의 운행이 제한되겠습니다.
미세먼지는 내일 오후부터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며 점차 해소되겠습니다.
오늘도 내륙은 대체로 맑겠고 3월 초순만큼이나 온화하겠습니다.
오늘 서울의 한낮 기온은 9도, 광주와 부산 14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남은 한 주간 예년보다 온화하겠지만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고,
금요일에는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오늘 동해안에는 5mm 미만의 비가 조금 내리겠지만,
비의 양이 워낙 적은 탓에 대기의 건조함을 해소하기는 어렵겠습니다.
동쪽 지방을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계속되는 만큼, 불씨 관리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YTN 신미림 (shinmr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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